건강문제로 PBA 개막전과 팀리그1,2라운드에 불참했던 필리포스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돌아온다. 그는 8월17일부터 열리는 2차투어부터 21-22시즌에 출전한다.

건강상의 이유로 21-22시즌 PBA 개막전과 팀리그 1, 2라운드에 불참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히어로즈·37·그리스)가 돌아온다.

PBA에 따르면 카시도코스타스는 30일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8월 17일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리는 2차투어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 4일 개막하는 팀리그 3라운드에도 출전한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건강 문제로 21-22시즌 PBA개막전 ‘블루원배’와 팀리그 1, 2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지난 시즌(20-21)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9월 2차투어 ‘TS샴푸배’부터 출전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두 차례나 PBA챔피언에 오른 강자다. 2019-20시즌 PBA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 시즌(20-21) 5차 투어 웰컴저축은행배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에 나란히 불참했던 프레드릭 쿠드롱(웰뱅피닉스)과 카시도코스타스가 복귀함에 따라 PBA2차전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에이스 카시도코스타스가 돌아오며 "디펜딩챔피언" TS히어로즈는 최하위 탈출 동력을 얻게 됐다.

아울러 팀리그 최하위(8위·승점10‧2승4무8패)에 머무르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TS히어로즈에게도 카시도코스타스의 복귀는 희소식이다.

TS히어로즈는 이번 시즌 시작 전 PBA를 이탈한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와 초반 불참한 카시도코스타스까지 2명의 결원이 생겼다. 대체 선수로 한동우와 김종원을 영입했지만 팀성적은 부진한 상태다.

PBA 장재홍 사무국장은 “카시도코스타스가 8월 중순에 열리는 2차투어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이번 시즌 남은 개인투어와 팀리그에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출처 -  매일경제 & mk.co.kr (mkbn.mk.co.kr/news/view.php?sc=62000001&year=2021&no=736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