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팀리그 전반기MVP…쿠드롱·조재호·호프만·마르티네스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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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06 15:30 조회2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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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팀리그가 40여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4일 3라운드를 재개하는 가운데 ‘전반기 MVP’가 누가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PBA(프로당구협회)는 4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스키하우스에서 21-22시즌 PBA 팀리그 3라운드를 시작한다. 팀리그는 올해부터 전반기(1~3라운드)와 후반기(4~6라운드)를 나눠 치르고 전후반기 1, 2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이번 3라운드에서 전반기 1, 2위 팀이 가려진다.
MVP선정 제도 또한 ‘라운드별 MVP’에서 ‘전후반기 MVP’로 변경됐다. 지난(20-21) 시즌에는 1라운드 김가영(신한알파스)을 시작으로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TS히어로즈) 차유람, 프레드릭 쿠드롱, 서현민(이상 웰뱅피닉스)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가 각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MVP는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PBA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전후반기 MVP는 상금 300만원, 포스트시즌 MVP는 500만원을 받는다.
◆‘다승1위·승률2위’ 쿠드롱 유력…조재호 호프만 마르티네스 추격
2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19승5패로 다승 1위와 승률 2위(79.2%)에 올라 있는 쿠드롱(벨기에)이다. 소속팀 웰뱅피닉스 또한 쿠드롱 활약에 힘입어 리그 단독 선두(7승5무2패·승점26점)를 달리고 있다. 이런 추세가 3라운드 종료 때까지 이어진다면 전반기 우승과 전반기 MVP ‘2관왕’도 노려볼 수 있다.
NH그린포스 ‘주장’ 조재호 활약도 돋보인다. 조재호는 16승10패로 마민캄(베트남·신한알파스)과 함께 다승 공동3위이고, 애버리지(9위·1.573)와 승률(·10위61.5%)에서 톱10안에 들어있다. 남녀혼합복식에서도 김민아와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6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팀성적 역시 5승7무2패(승점 22점) 리그 2위로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생팀으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휴온스의 글렌 호프만(네덜란드)도 후보로 꼽을 수 있다. 호프만은 현재 다승7위(14승9패)에다 애버리지 1위(2.227)로 팀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크라운해태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도 MVP후보로 손색없다. 18승(9패)을 쌓아 올리며 쿠드롱과 1승 차 다승 2위인데다 무려 81.8% 승률로 전체 1위이다.


◆차유람 김세연 김민아…분수령서 맹활약한 여성선수도 가능성
팀 성적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 여성 선수들도 MVP 수상 가능성이 있다. 여성 선수가 나서는 2, 4세트는 팀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다.
특히 혼합복식서 비롤 위마즈와 6승2패를 합작하는 등 여자선수 승률 1위(64.3%)인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다승 2, 3위인 김세연(휴온스·11승 8패) 김민아(11승 9패)도 3라운드에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다면 전반기 MVP에 도전할 만하다.
[최경서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출처 - 매일경제 & mk.co.kr (mkbn.mk.co.kr/news/view.php?sc=62000001&year=2021&no=85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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